김병만의 신비의 동물 듀공과 만났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는 수중 다이빙에 도전한 김병만, 이영표, 노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멸종 위기종인 듀공의 서식지로 듀공을 찾아 나섰다.
오랜 시간 계속되는 기다림과 바다수영에 멤버들은 지쳤지만 “볼 수 있을 것 같다. 무조건 봐야지”라며 힘을 냈다.
노력 끝에 결국 세 사람은 잠자고 있는 듀공을 만났다. 듀공은 다이버 중 10%만 만날 수 있다고 알려질 만큼 만나기 힘든 수중생물이었다.
김병만은 듀공에 대해 “되게 호감형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안고 싶은 덩치 큰 인형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영표는 “진짜 귀엽다. 진짜 귀엽고 착하게 생겼다. 둘리같이 생겼다. 친구 같이 생겼는데 팔로우하라면 팔로우도 할 수 있을 거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병만은 “정말 행운이었다. 딱 본 순간 가기 싫었다. 가까이서 보고 같이 셀카도 찍고 물속에서 긴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의 이번 시즌은 코론에서 촬영됐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