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터보트를 타고 지난달 20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출발해 다음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8명 중 4명과 이들을 차에 태워 전남 목포까지 데려간 불법체류 중국인 2명이 붙잡혔다.
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밀입국자 8명 중 지난달 26일 목포에서 A(43)씨를 처음 붙잡은 데 이어 29∼31일 B(33)씨 등 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A씨 등을 태안에서 목포까지 승합차로 태워 준 중국인 불법체류자 C(31)씨 등 2명도 목포에서 붙잡았다.
이들 밀입국자는 과거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먼저 구속된 A씨의 경우 2011년 7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한국에 머물며 전남 진도 등의 양식장에서 일하다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강제로 출국된 바 있다.
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