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사진·본명 라리사 마노반)가 전 매니저로부터 10억원대 사기 피해를 입은 데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현 상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럽다”며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A씨가 리사에게 부동산을 알아봐주겠다는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편 태국 국적인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로 지난 2016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달 신곡을 내고 컴백을 앞두고 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