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임신부 살해하고 태아 꺼낸 여성 “애 못 가져서 남편에게 버림받을까봐”.. ‘충격‘

 

멕시코에서 한 여성이 임신한 10대 여성을 살해하고 뱃속에서 태아를 꺼내는 잔혹한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 칸타나로오주의 관광도시 플라야델카르멘에서 지난달 30일 비닐에 담겨 방치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자는 올해 17세로 당시 임신 7개월이었다. 그녀는 인근 지역에 살던 후아니타라는 이름의 여성에게 초대받았고, 그녀의 집으로 갔다가 살해됐다. 후아니타는 피해자의 머리를 돌로 수차례 내리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배를 갈라 태아를 꺼냈다.

 

이후 후아니타는 태아를 안고 인근 병원으로 가서 자신이 아기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며 치료를 요구했다. 의료진은 당시 조산으로 위험한 상태였던 있던 태아를 신속하게 치료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후아니타를 수상하게 여겨서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후아니타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후아니타는 오랫동안 아기를 갖지 못하자, 남편 및 가족에게 버림받을까 두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당국은 후아니타를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징역 50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