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미국 CBS스포츠가 16일 발표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별 에이스 파워랭킹에서 전체 7위에 등극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21승8패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52개를 잡았으며, 265이닝 동안 볼넷 36개만 내주는 등 좋은 제구력을 뽐냈다”면서 “33세라 나이 문제를 겪을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다”고 호평했다.
전체 1위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 2위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3위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정됐다. 이어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잭 플레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그 뒤를 이었다.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는 14위에 그쳤고,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등 일본인 투수들은 각각 15위와 18위를 기록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