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악성 게시물 작성자 대상 수사기관에 고소장 다수 제출. 합의·선처 없다”

"루머를 악의적으로 짜깁기해 허위 사실 유포한 데 대해 명예 훼손 및 업무방해죄 고소. SNS·커뮤니티·디시인사이드, 유튜브·소비재 브랜드 리뷰 작성란 통해 심각한 수준의 망상·궤변으로 허위 사실 유포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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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뮤직이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사진)을 대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으로 비방한 누리꾼을 고소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그간 명예 훼손, 모욕, 성희롱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해왔다.

 

빅히트뮤직은 3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최근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온라인 채널상 모욕, 명예 훼손 게시물을 검토해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그 중 두가지 건에 대해서 별도로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에 대한 루머를 악의적으로 짜깁기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자를 명예 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유튜브뿐 아니라 소비재 브랜드의 리뷰 작성란을 통해 심각한 수준의 망상과 궤변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글을 제보받아 혐의자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악성 행위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업무방해죄는 형법 제314조 제1항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참석한다. 같은 달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도 모두 네차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