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서희원 대만서 혼인신고…현지 매체 ‘완전한 부부 될 것’ 보도

구준엽·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댄스 듀오 클론 출신 DJ 구준엽(53·왼쪽 사진)이 아내인 배우 쉬시위안(서희원·46·오른쪽 사진)의 조국인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다.

 

중시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은 28일 구준엽과 쉬시위안이 이날 대만에서 혼인신고 후 ‘완전한 부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혼인신고를 하러 가는 모습을 찍기 위해 두사람이 머무는 쉬시위안 자택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0년 전 연인이었던 둘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구준엽은 지난 9일 대만으로 떠났고, 10일간 자가격리 후 쉬시위안과 만났다. 두 사람은 약 두 달간 대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둘은 1998년 대만 가수 겸 배우 쑤후이룬(소혜륜)의 콘서트에서 만나 1년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톱배우인 쉬시위안은 앞서 2011년 3월 중국의 재벌 2세인 왕샤오페이(왕소비)와 결혼해 여덟살 딸과 여섯살 아들을 둔 바 있다. 이후 끊임없는 불화설과 왕샤오페이의 불륜 의혹이 이어진 끝에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했었다.

 

구준엽은 앞서 인스타에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고 드라마와 같은 재회 과정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다행히도 (번호는)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