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사진·본명 이소희)가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에 장문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달 9일부터 21일까지 틈틈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짧은 글과 함께 “그렇게 6월 21일에 글을 완성합니다”라며 “매번 썼다 지웠다 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할까 고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블로그에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져 읽는 시간이 조금 길어졌다”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이 귀하디 귀하다”라고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놓치는 부분 혹은 간과하는 부분들을 꼭 서로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보듬어주고, 때로는 질책해주는 사이가 됐으면 한다”며 “너무 허세 가득한 말이지만 결국은 제가 당장의 많은 사랑에 눈멀어 헛짓거리하면 혼내달란 말”이라고 당부를 전했다.
아울러 한소희는 고향인 울산에서 먹었다는 음식 사진과 “이거는 접니다”라며 활짝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도 공개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그는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 분)의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와 불륜을 저지르는 여다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