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23일 “소비행태와 인구구조 변화로 고통에 내몰리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3가지 지원대책을 내놨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받침대이자 근간이고, 충분히 보호받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우리 경제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어려운 사람에겐 긴급생계지원과 온누리상품권 지원을, 비교적 경쟁력을 갖춘 사람에게는 비대면 소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회생이 불가한 경우는 업종 전환이나 다른 사회안전망 편입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우선 급한 것은 이번 (3차) 추경에 반영하고 제도적 연구가 필요한 것은 정기국회까지 가지고 가서 탄탄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자료를 인용, 최근 5개월간 매출 감소율이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소상공인은 평균 50.1%, 전통시장은 평균 49.1%였다고 보고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