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사진·42)이 여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2번이나 목격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게스트로 이정진이 출연해 충격적인 연애담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진은 “여자 친구가 양다리를 걸친 것을 두 번이나 목격했냐”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맞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 전이고 두 번 다 (대상이) 연예인이었다”라며 “아무 말도 못 하고 바보처럼 가만히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게 내 성격, 현실인가 싶었다”며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지 않냐”라고 전했다.
이정진은 또 “부모님의 (결혼하라는) 잔소리는 없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는 “반포기를 하신 건지 잔소리를 별로 안 하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매일 매일 ‘미운 우리 새끼’ 같다고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8년생인 이정진은 ‘순풍 산부인과’, ‘백 년의 유산’, ‘더킹 : 영원의 군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