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송대익(사진)이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1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송대익은 지난달 28일 “배달원이 몰래 훔쳐 먹은 피자와 치킨이 자신에게 배달됐다”며 누군가 베어 문 흔적이 있는 치킨과 두 조각 모자란 피자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이에 유튜버 정배우는 해당 브랜드에 영상의 진위를 물었으며,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이튿날(6월29일) ‘송대익 자영업자 죽이는 악의적 주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공개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죄 없는 가맹점에 대한 해당 유튜버의 악의적인 모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도 밝혔다.
정배우는 “본사에 연락을 취해 송대익 씨가 한 행동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며, 가게 운영이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처리해 달라는 부탁을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송대익의 음식 배달 사고 관련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1993년생인 송대익은 유튜브에서 ‘먹방’(먹는 방송)이나 ‘개그’ 등을 소재로 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