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근 인천 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화 및 부동산 대책 실효성 등 논란 속에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2일 교통방송(TBS) 의뢰로 7월 1주차(6월 29일∼7월 1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4%(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20.2%)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3.9%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건 3월 3주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후 15주 만이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조사 내용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