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소속 헬기가 엔진 고장으로 2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이촌한강공원 축구장에 비상착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주한미군사령부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헬기는 일명 ‘블랙호크’로 불리는 UH-60 기종으로 헬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철수한 상태다. 미군은 수리가 완료 되는 대로 평택 기지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