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민우(34)와 아야세 하루카(35)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양측이 열애설을 부인한지 하루 만이다.
일본 매체 ‘뉴스포스트세븐’은 지난 2일 하루카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열애설이 나온 뒤 각각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아야세 하루카가 도쿄 올림픽 후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올림픽 스폰서 광고에 출연하는 아야세가 올림픽을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인 만큼,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사생활 관련 보도가 어려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
또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예정됐던 도쿄올림픽 개최가 불투명해지며 상황이 달라졌다”며 “올림픽을 기다리지 않고 결혼하거나 약혼을 발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아야세와 노민우의 열애설은 지난 1일 일본의 한 매체가 보도하며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은 노민우가 전역한 2018년 7월 이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간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노민우의 소속사 엠제이드림시스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친구 관계”라고 밝혔고, 아야세의 소속사인 호리프로 역시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아야세는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명실상부 톱 배우다. 2001년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드라마 ‘호타루의 빛’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노민우는 2004년 밴드 트랙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검범남녀’,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노민우 인스타그램 캡처·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