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최선희 "북미회담설에 아연… 미국과 마주앉을 필요없다"

지난해 11월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마치고 나오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모스크바=연합뉴스

 

북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4일 “조미(북미) 관계의 현 실태를 무시한 수뇌회담설이 여론화하는 데 대해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라며 “조미 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날 담화는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한 북한의 입장으로 풀이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