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용진 "주택공급 죄악시할 게 아냐. 임대 사업자가 시장에 미치는 순기능 인정하자"

박 의원 "재개발·재건축 억누르지 말고 공급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6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재개발, 재건축을 억누르지 말고 공급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달 23일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의 유튜브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위해 작은 아파트라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신도시 정책도 필요하다"며 "생애주기에 맞는 '자산성장사다리' 지원 정책도 재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의 '임대사업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줘서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소개하며 "주택공급사업을 죄악시하거나 문제 제기할 게 아니라 임대사업자가 시장에 미치는 순기능을 인정하자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