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2차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강원도 1위를 차지했다.
환자경험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00병상 이상 154개 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경험·의사서비스·투약 및 치료과정·병원환경 등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강원도 1위를 달성하며 ‘환자중심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다졌다. 총 6개 평가영역 가운데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권리보장 △병원 환경 등 4개 영역에서 강원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환자경험TF팀을 운영해 매주 각 병동을 순회하며 고객의 요구를 빠짐없이 듣고 있다. 또 퇴원환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활동을 통해 꾸준하게 병원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특히 담담의사의 회진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회진알림서비스’와 회진 중 환자분들이 갖는 궁금증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인드 노크카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료과정에 환자와 보호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침상 앞에 환자가 궁금해하는 점을 적어놓은 마인드 노크를 통해 진료과정에서 궁금한 점들을 해소하고 의사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많은 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