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다 기록… “미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만9000명”

美대학 집계선 누적 318만·사망 13만 등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9000여명이 발생해 또 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미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18만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13만명을 넘기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이날 신규 확진자가 6만9000명을 넘기며 사흘 연속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알래스카·조지아·루이지애나·오하이오·유타·위스콘신주 등 8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7일 간 미 전역에서 4200여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며 사망자 수가 몇 달 간의 감소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18만1846명, 사망자 수를 13만405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사진=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