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정보 시스템 마련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성남시 ㈜마이다스아이티 9층 컨퍼런스룸에서 이재정 교육감과 이형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마이다스아이티와 협력해 수원정보과학고와 의정부공업고에 설치한 취업 지원센터에 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 준비 등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적용과 교육용 콘텐츠 개발 등에 협력한다.
이 업체는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취업 준비생의 내·외면 역량을 평가하는 채용 솔루션(in AIR)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육감은 “고졸자들에게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어주는 것은 소중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고용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산업시대에 필요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