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폭행과 가혹행위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감독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박찬영 경주경찰서장 등 증인 31명과 최 선수의 부모 등 참고인 11명에 대해 청문회 출석을 통보했다.
15일 경주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문체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42명의 증인∙참고인 명단과 청문회 일정 등을 포함한 청문 실시 계획서를 의결했다.
주요 증인으로는 김 감독과 주 시장, 박 서장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장, 경주시체육회 관계자 등이다. 고인의 부모와 동료 선수들, 대한체육회 담당 조사관들은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특히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문경란 전 스포츠혁신위원장도 참석해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논의키로 했다.
경주=이영균 기자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