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만명 구독자 인기 유튜브 ‘써리의 영상툰’, 이제 만화책으로 만나본다

76만명의 구독자와 누적 조회수 4억 5천만뷰를 자랑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써리의 영상툰’이 만화책으로 출간된다. 

 

2015년부터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구독자들이 직접 올린 사연을 바탕으로 단순한 애니메이션 형태의 영상툰을 제작해 업로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써리의 영상툰’을 이제부터 만화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써리의 영상툰’ 1권은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버릴 ‘써리의 오싹툰’ 가운데 가장 무섭고 미스터리하고 황당한 레전드 사연만 한데 모았다.   

 

오싹한 공포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화장실 썰을 비롯해 어둡고 깜깜한 밤, 혼자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겪었던 소름 돋는 이야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일어난 으스스한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미스터리한 결말로 끝나는 사연도 많지만 황당한 코미디로 끝나는 웃긴 이야기도 포함돼 있다.  

 

에피소드 중간에 나오는 ‘써리와 쉬는 시간!’ 코너에서는 스피드 퀴즈와 미로 등 즐길 거리가 추가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앞으로 ‘써리의 영상툰’은 1권을 시작으로 총 5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며 오는 9월에 2권이 발간된다. 

 

한편 ‘써리의 영상툰’은 구독자들의 사연을 재치 있는 영상툰으로 소개해주는 귀여운 써리와 이 채널을 ‘유튜브의 컬투쇼’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담당 PD, 잘 놀라고 겁이 많으며 촬영하느라 늘 변비로 고생하는 카메라 감독까지 세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채널로, 영상툰이라는 새로운 문화장르를 구축시켰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