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막’ 3大 플랫폼 업데이트 이어 도전 계속할 것

제작사 ‘펄어비스’ 김재희 총괄PD
2014년 출시 이후 글로벌 대흥행
온라인게임 불모지 日서도 인기


“3개 플랫폼 동시 업데이트는 최초 시도, 펄어비스 개발진은 검은사막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28일 이례적으로 신규 클래스를 3개 플랫폼에 동시에 선보이며 주목받은 펄어비스 ‘검은사막’ IP의 1등 공신 김재희(사진) 펄어비스 총괄PD는 “하사신을 검은사막이 서비스 중인 PC, 콘솔, 모바일 플랫폼에 한 번에 선보이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최초로 시도됐다고 할 정도로 도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에서 성공한 IP인 검은사막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김 총괄PD는 “IP 활용을 위해선 개발사의 도전적인 개발방식과 기조가 필요하다”며 “최근 주목받은 검은사막의 ‘하사신’ 클래스 동시 업데이트가 펄어비스의 개발방식과 개발기조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2000만명이 즐길 정도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는 대박IP로 불린다. 지난해 7월 기준 검은사막의 IP 누적 매출액은 11억달러(약 1조3300억원)를 넘어섰고 2014년 12월 국내 출시된 검은사막은 일본, 러시아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에 출시돼 크게 흥행했다.

무엇보다 검은사막은 온라인게임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일본에서 출시 후 약 5년간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성공에 힘입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활용해 2019년 2월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했다. 콘솔로의 IP확장을 시도한 펄어비스는 지난해 3월 검은사막 엑스박스원을, 8월에는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를 출시했다.

 


그는 “펄어비스의 장점 중 하나는 개발방식이라며 리소스를 하나 잘 만들어두면 PC와 모바일, 콘솔 모두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 프로세스를 다듬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펄어비스의 개발기조 중 하나가 안 되더라도 일단 할 수 있는 건 다 찾아서 시도해 보자는 것”이라며 “하사신의 동시 업데이트도 이 같은 발상에서 시도됐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활약에 이어 신규 IP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차기 플래그십 타이틀 ‘붉은사막’을 비롯해 ‘도깨비’, ‘플랜 8’을 개발 중이다. 신작 3종 모두 글로벌을 타깃으로 PC와 콘솔 선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김 총괄PD는 “펄어비스 개발진은 검은사막 IP를 통해 글로벌을 무대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