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지난 6월 말 제주 여행에 필요한 혜택을 한장의 카드에 모두 담은 ‘카드의정석 UniMile in JEJU’를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저비용항공사 통합 카드인 ‘카드의정석 UniMile’에 제주 여행 서비스를 강화한 상품이다. 이 카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숙박(호텔, 리조트, 펜션), 입장권(박물관, 전시회, 레저/스포츠), 외식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선 항공권의 경우 발권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제주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사이트인 ‘제주닷컴’을 기반으로 만든 전용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가격에 결제 시 5% 할인을 추가해 알뜰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에서 렌터카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을 주며, 현대오일뱅크, S-OIL 주유 및 충전 시에도 ℓ당 4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숙박 혜택이 좋다. 9월30일까지 ‘익스피디아’의 KB국민카드 전용 페이지를 통해 호텔 예약 시 10% 할인을 누릴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최소 결제금액 제한 없는 할인코드 형태로 제공되며 투숙일이 12월31일 이전인 예약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호텔스닷컴’의 경우 12월 말까지 KB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시 10% 할인코드가 제공된다. 할인코드는 최소 결제금액 제한 없이 내년 3월31일까지 투숙하는 행사 대상 호텔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달 말까지 아산스파비스에서 워터파크와 온천 입장권을 구매 시 본인과 동반 1인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전월 이용실적과 관련 없이 전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원별 1일 1회에 한해 할인이 적용된다.
신한카드는 워터파크 고객들을 위한 맞춤 혜택에 집중했다. 전국 27개 워터파크에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션월드와 대명 델피노·단양·천안·경주 아쿠아월드에서 신한카드로 결제 시 입장권의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엘리시안 강촌, 하이원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수영장에서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 신조어인 ‘호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 총 12개 호텔에서 빙수 페스티벌도 진행 중이다.
롯데카드는 국내호텔에서 호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롯데카드 여행 사이트를 통해 국내호텔을 예약·결제하고 10월10일까지 숙박하면 1박당 1만원을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코로나19 확진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을 위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혜택도 마련했다. 최근 6개월간 롯데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회원이 ‘티빙(Tiving)’ 앱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완료 후 ‘아임 파워풀(I’m Powerful)’ 카드 혹은 ‘포인트플러스’ 카드로 7일까지 누적 12만원 이상 이용하면 ‘티빙 무제한 플러스 1년 이용권’을 제공해준다.
최근 대한항공 상업자 전면 표시카드(PLCC)를 내놓은 현대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혜택이 눈에 띈다. 9월30일까지 대한항공 PLCC 이용금액이 100만원을 넘기면 대한항공 카드 ‘030’은 3000마일리지, ‘070’은 5000마일리지, ‘the First’는 1만5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코로나19로 대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대만 인기 기념품을 최대 10% 할인해 직배송해주는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 대만 인기 음식인 치아더 펑리수(파인애플과자)나 유키 앤 러브 망고 젤리, 슈가앤스파이스 누가탕, 스너글 곰돌이 방향제 등이 그 대상이다.
삼성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객실 패키지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아난티 남해 객실 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아난티 코드 펜트하우스 라포레 레스토랑에서 대상카드로 주중 런치 샐러드 뷔페 4인 예약 및 결제 시 1인 무료 혜택을 선보인다.
BC카드는 8월말까지 오크밸리, 용평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휘닉스파크 이용 고객 대상으로 객실 1박, 조식 뷔페, 수영장, 케이블카 이용권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수도권 근교로 나들이를 원하는 고객을 상대로는 에버랜드 ‘입장권 1+1 행사’ 및 ‘Q-Pass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서울랜드는 종일권과 야간권을 1만원에 즐기는 ‘만원의 행복’을 각각 8월말까지 실시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