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조재현 근황은? “170억에 산 대학로 건물 300억에 내놔… 아직 팔리지는 않아” (풍문쇼)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조재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몇 년 전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들에 대해이 언급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조재현이 지방에서 홀로 생활한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조재현의 딸이자 배우인 조혜정이 SNS 활동을 시작해 화제가 되면서 아버지인 조재현이 다시 주목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A기자는 “조재현의 변호사가 한 매체를 통해 근황을 전했는데, 지방 모처에서 생활 중이고 등산 외에는 칩거하고 있다. 미투 소송이 남아 있어 불규칙적으로 서울에 올라와서 변호사를 만나는 게 전부”라고 전했다.

 

반면 B기자는 “나는 전혀 다른 정보를 들었다. 측근이라는 분이 조재현이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머리를 식히러 제주도를 오간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한 리포터는 “조재현이 2009년에 170억에 매입한 대학로 건물을 평가금액인 300억에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아직 팔리지는 않았다고 한다”며 “건물에 직접 설립한 공연 기획사는 폐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재현은 지난 2018년 2월 다수의 여성에게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으며, 이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