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재난문자, 3G폰 사용 중이거나 통신 끊기면?… ‘안전디딤돌’ 앱 설치

 

연일 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전국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하자 자연재난 재난문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긴급재난문자 송출 권한을 가진 17개 시·도에서는 각 자치단체에서 국지적 자연재난과 산불, 정전,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이 발생하면 중앙정부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자연재난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자연재난 재난문자는 휴대폰에서 긴급재난문자 수신을 설정해놨다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다만 긴급문자수신이 가능한 휴대폰은 2013년 1월 이후 출시된 4G 휴대폰으로 한정돼있다.

 

3G 휴대폰 또는 2012년 12월31일 이전에 출시된 4G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긴급재난문자 수신기능을 해제한 경우 재난문자를 받을 수 없다. 이동통신사의 가입자가 순간적인 통신 끊김이 발생하는 음영지역에 위치한 경우에도 문자를 받지 못할 수 있다.

 

만약 긴급재난문자 수신이 불가하다면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인 ‘안전디딤돌’을 설치해 재난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제작한 안전디딤돌은 재난발생 시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하고 자연·사회재난 발생정보,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병원위치 등의 다양한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안전디딤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