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한국에서 제작 중인 콘텐츠 촬영을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넷플릭스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의 권고 사안과 한국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모든 콘텐츠 제작 일정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상황에 따라 제작의 진행 여부가 영향을 받겠으나, 창작자와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촬영 중인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촬영이 전면 중단된다.
한편 KBS도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 위해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앞서 JTBC도 방송을 준비하던 드라마 6편에 대해 촬영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