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이 설거지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아내 손 잡았다가 엉엉 울었다” (찐한친구)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아내 때문에 설거지를 사랑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을 앞둔 티캐스트 E채널 ‘찐한친구’ 8회에서는 멤버들이 장동민의 집을 방문해 식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중 다른 멤버들은 요리하고 먹는 것에 열중한 반면, 양동근은 유독 “설거지를 "사랑한다”며 주방을 독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하하, 김종민, 최필립, 장동민, 송재희 등 다른 멤버들이 양동근을 ‘설거지 요정’이라고 부르자, 양동근은 “원래 설거지는 쳐다보지도 않는 사람이었다”며 사연을 털어놓았다.

 

양동근은 “어느 날 밤 아내의 손을 잡았는데 엄청 붓고 거칠어져 있었다. 반면 내 손이 부드러운 게 부끄러웠다. 아내 손을 부여잡고 정말 엉엉 울었다”며 “그 뒤로 설거지를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설거지를 사랑하는 것은 아내를 사랑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찐한친구’는 8회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E채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