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전기차 아이오닉에 BTS 마케팅

음원 배포 이어 9월 2일 뮤비 공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차 전용전기차 프로페시 콘셉트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용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 론칭 캠페인의 일환으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한 브랜드 음원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음원 ‘아임 온 잇(IONIQ: I’m on it)’은 31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현대차 월드와이드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포됐다. 음원에서 방탄소년단 7명은 각각 △새로움과 탐구의 시간(뷔) △호기심과 도전의 시간(정국)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RM) △희망과 응원의 시간(슈가) △감성의 시간(지민) △창조와 영감의 시간(제이홉) △미래가 쌓이는 시간(진)을 주제로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과 미래를 표현했다.

2일 오전 11시에는 아임 온 잇 뮤직비디오가 현대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아이오닉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친근한 소통을 통해 친환경 브랜드의 이미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아이오닉5’,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대형 SUV ‘아이오닉 7’을 순차적으로 출시,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로 했다.

조현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