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사진 맨 왼쪽에서 두번째‧42), 공유(사진 맨 왼쪽‧42), 이준(33)이 ‘고요의 바다’에서 만난다.
넷플릭스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배두나, 공유, 이준이 합세해 기대를 더한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로, 배두나는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인 발해기지에서 벌어진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팀에 합류해 사고의 비밀을 밝히는 우주생물학자 송지안 박사를 연기한다.
공유는 제한된 정보에 의존해 막중한 임무를 이끄는 탐사 대장 한윤재로 분한다.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물이지만 과거의 사고보다 샘플 회수 임무를 우선시하며 송지안 박사와 부딪치게 된다.
이준은 수석 엔지니어이자 국방부 엘리트 출신 류태석으로 분한다. 류태석은 국방부 안에만 있는 게 답답하다는 이유로 위험한 임무에 자원한 인물. 류태석의 심경변화 또한 극 중 키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요의 바다’는 동명의 단편 영화를 연출했던 최항용 감독이 확장된 이야기로 다시 메가폰을 잡고 영화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각본을 맡는다.
한편 배두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센스8’, tvN 드라마 ‘비밀의 숲 2’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유는 영화 ‘부산행’ ‘밀정’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도깨비’ 등에 출연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드라마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럭키’에 이어 라디오 DJ 등 종횡무진 활약한 이준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