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청년의 날’에 기증한 선물, 19년 뒤에 볼 수 있는 이유는?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청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2039년 선물’을 기증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청년 대표로 참석,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 또 이날 2039년 대중에 공개될 ‘2039년 선물’을 미래 세대를 위해 기증했다. 전달된 선물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기탁돼 2039년 공개될 예정이다.

 

선물이 19년 후인 2039년에 공개되는 이유는 청년기본법에 의거한 청년의 시작 나이가 19세이기 때문이다. 또 20회 청년의 날인 2039년 역시 성년을 기념하는 스무 살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하다”며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보다 더 미래의 청년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