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지헌 교수님 된다…"안녕~ 교수 민이라고 해~"

 

개그맨 오지헌(41·사진)이 교육자로 새 출발을 한다.

 

24일 청암예술학교 홈페이지의 교수진 소개에 따르면 오지헌은 내년 신설될 실용음악 계열의 교수로 합류한다. 이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소재 전문학사 과정(학점 은행제) 학교다.

 

KBS 공채 개그맨 18기로 2003년 데뷔한 그는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안녕∼난 민이라고 해∼”, “너 안에 내가 있다” 등의 유행어를 남긴 바 있다.

 

오지헌은 앞으로 레크리에이션 과목의 교수로 나서 가수를 준비하는 청암예술학교 학생들의 끼와 잠재력, 예능감을 키우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일반적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데뷔와 프로화 중심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위해 전문 교수진 외에도 스타 교수진의 합류로 스타 배출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헌 외에 앞서 걸그룹 시크릿의 정하나도 청암예술학교의 실용음악 계열 교수진으로 합류해 화제가 됐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오지헌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