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화로서 일가족 5명 탄 차량 전복…4개월 여아 숨져

사고가 난 차량 모습.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에서 일가족이 탄 차량이 전복돼 차에 타고 있던 생후 4개월 아기가 숨졌다.

 

1일 오후 2시 11분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제주운전면허시험장 앞에서 김모(47)씨가 몰던 K5승용차가 도로 옆 연석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뒤집히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생후 4개월 여자 아이가 숨졌다.

 

김씨와 아내(34), 네살·두살배기 남자 아이 등 나머지 가족 4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