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41·사진 왼쪽)·개그맨 김원효(40·〃 오른쪽) 부부가 방송에서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7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결혼 10년차인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출연했다.
작가 겸 방송인인 DJ 허지웅은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을 소개한 뒤 그동안 활약상을 음성 파일로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허지웅은 심진화의 음성 파일 중 결혼 후 샤워를 날마다 함께한다는 내용이 담긴 데 대해 “사실이냐”고 물었다.
심진화는 “요즘은 아니다”라며 “결혼 후 6년 동안 매일 함께 샤워를 했다”고 설명하며 웃어보였다.
심진화는 또한 남편이 자상하다고도 자랑했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특이하다. 남자들 중에”라며 “결혼할 날짜 같은 것도 센다”고 전했다.
이어 “이벤트 같은 걸 좋아한다”며 “다른 남자들에 비해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있는 그대로를 좋아한다”며 “결혼하고 28㎏가 쪘는데도 이뻐해주더라”고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원효 또한 “내 성격이 매번 같은 장소 또 가고 싶지 않다”며 “이벤트나 새로운 걸 많이 찾으려고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것이라고 무한 애정과 금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진화는 “최근에 결혼 9주년이었다”며 “세월이 훅 지나갔는데 아직도 사랑하는 게 신기하고 좋다”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심진화와 김원효는 열애 6개월 만인 2011년 9월 결혼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