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美서 인종차별 경험 고백 “‘너 정신적으로 문제 있느냐’고 하더라”

 

이근 대위가 미국에서 심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근 대위는 10일 방송을 앞둔 JTBC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의 ‘장르만 연예인’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근 대위는 3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학창시절을 보내던 중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근 대위는 “초등학생 때부터 인종차별을 겪었다”며 집단 폭행을 당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이근 대위는 인종차별 때문에 싸움을 하게 되자 오히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근 대위는 “학교 측에서 내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카운슬링을 받게 했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생때는 총과 칼로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근 대위가 출연한 ‘장르만 코미디’는 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JTBC ‘장르만 코미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