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경운기를 추돌해 8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후 달아났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음준 운전 중 경운기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20분쯤 고성군 송학지하차도에서 자신의 렉스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으로 앞서 가던 경운기를 추돌해 운전자 B(80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고 직후 달아났다가 범행 40여분 만에 현장에서 2㎞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