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부산·수원·성남, 환경교육도시 선정

관련시설 설치 등 국비지원 혜택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pkjm@newsis.com


충청남도와 부산광역시, 수원시, 성남시가 첫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0일 지역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으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환경교육 본보기를 확산하기 위해 최초로 해당 지방자치단체 4곳을 환경교육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은 공무원 대상 환경교육을 의무화하고 기초환경교육센터에 대한 예산지원, 환경교육연수원 건립 추진 등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 교육청과 협력해 폐교를 활용한 환경체험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환경교사를 신규 임용하는 등 학교 환경교육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수원은 주요 권역별 환경교육시설 운영, 이동 환경교육 운영, 환경교육 100인 원탁회의 등 특화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성남시는 초등 4학년이 연 2시간 환경교육 수업을 받도록 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에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등 학교 환경교육 강화에 주력했다. 이번에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환경교육시설 설치·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