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방송서도 언급된 방탄소년단(BTS)…“민주당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가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자가 맞붙는 미국 대선이 다음달 3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이름이 대선 관련 방송에서 언급돼 화제다.

 

22일 미국 CBS 뉴스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층이 각각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은 컨템포러리 컨트리 음악을 즐겨듣는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팝 음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에서 자크 브라이언, 캐시 도나휴 등의 컨트리 가수가 공화당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즐겨듣는 팝 음악 대표로는 테일러 스위프트, 배드 버니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발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트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최신 차트(10월24일 기준)에서도 5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 7개 부문 후보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달 새 앨범 ‘BE’ 발매를 앞두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CBS 트위터·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