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75평 아파트서 혼자 사는 생활 만족…결혼해보니 좋은 기억 없어”(쩐당포)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사진)이 연애는 하더라도 결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지안은 24일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쩐당포’에 출연해 “용인 수지의 75평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진행자 정이나는 “아파트가 넒으면 뭐 하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수입이 줄어들었다”며 “여유로운 싱글 라이프로 통장은 텅텅 비었다”고 소개를 덧붙였다.

 

그러자 이지안은 “아파트는 대출받아 자가로 구입했는데, 그래도 내 이름으로 집 하나 장만해 뿌듯하다”며 “방송 수입과 아르바이트로 생계유지 중인데, 아르바이트라고 하기엔 소박하다. 바자회를 진행하며 거의 기부하고 조금의 소득을 얻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이지안은 “연애는 좋은 사람이 생기면 하겠지만 결혼 생각은 아예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굉장히 만족스럽다. 결혼은 한 번 경험해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없다”며 “(싱글 생활을) 좀 더 즐겨보려고 한다. 정말 좋은 사람 나타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기도 한 이지안은 199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 뮤지컬 및 연극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2012년 3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다가 4년 만에 결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SBS Plus ‘쩐당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