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고사리가 남자한테 안 좋다”는 말에 군 훈련소 시절을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서지혜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서지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배우 심지유와 함께 청국장과 불고기 등 다양한 반찬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하며 밑반찬들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하던 서지혜는 “코피 많은 사람들은 연근 먹으면 멈춘다더라. 우엉은 노폐물을 배출해주고, 시금치는 힘이 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서지혜는 “고사리는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나래는 “고사리가 남자에게 안 좋다더라. 나도 20대 중반까지는 몰랐다”고 대신 이야기했고, 서지혜는 “고사리가 찬 성질이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기안84는 “군대 훈련소 갔을 때 고사리 반찬이 많이 나오더라. 이상한 생각하지 말라고 그런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