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엔에스데블과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연구 분야에 웨일 브라우저와 AI 기반의 비대면 에듀테크 서비스를 접목하기 위해 손잡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대면 교육과 평가, 국제 학술 교류를 재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을 찾고, 이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경험을 국내 외에 공유해 글로벌 치의학 교육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 웨일은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평가,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 개발하고, 기술 지원을 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협력을 이어 나간다.
지난 8일 네이버와 단독으로 평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 계약을 체결한 ㈜엔에스데블은 AI 감독관이 탑재된 UBT(Ubiquitous based test) 클라우드 서비스, 학습자 주의 집중 강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온라인 학습 서비스 구축 경험을 토대로 비대면 에듀테크 부문 기술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 웨일을 이끄는 김효 리더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분야에도 국내외 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치의학 교육 현장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후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 기관과 기업, 개발자들이 협업 할 수 있는 K-에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중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네이버와 엔에스데블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화 시켜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수출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더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학협력과 지식공유를 확대하여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는 연구에 집중하고, 국제 사회에서 인정 받는 글로벌리더쉽의 모범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