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포스텍)는 기계·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가 마이크로나노 가공·공정 및 응용 분야 세계적 학회가 주는 ‘올해의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포항공대에 따르면 마이크로나노 공정 분야 세계적 학회 중 하나인 유럽 마이크로나노 엔지니어링 학회와 학회가 엘스비어사를 통해 출판하는 학술지 마이크로일렉트로닉 엔지니어링은 박사학위 취득 후 8년 이내 연구자 가운데 영향력이 높고 탁월한 업적을 올린 연구자에게 ‘올해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한다.
노 교수는 전자빔리소그래피 기반 나노 공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메타물질 혁신적인 연구로 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학회 설립 이후 유럽 이외의 지역과 기관, 국적을 지닌 연구자가 이 상을 받기는 노 교수가 첫 사례다.
한편 올해 열릴 예정이던 시상식과 수상 기념 기조강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9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제47회 유럽 마이크로나노 엔지니어링 학회로 연기됐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