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소방심의 통과…“준공허가 나오면 연내 개관”

제주 최고층 ‘제주드림타워’가 소방심의를 통과해 조만간 준공허가를 받아 개관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이날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소방시설 공사업법에 따라 소화·경보·피난구조·소화용수·소화활동 설비 등 소방시설 완공검사 증명을 받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소방심의가 지연돼 준공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준공허가가 나오면 연내 오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제주드림타워는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된 복합리조트다. 지상 38층 쌍둥이 건물로, 외국인전용카지노와 호텔(1600여실),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8년 파라다이스그룹이 운영하던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를 인수한 뒤 상호를 엘티카지노로 변경했다. 1175㎡ 규모의 카지노 영업장을 4.5배 정도 늘린 5367㎡로 확장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이전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