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 등 12종은 2019년 한 해 동안 측정한 값을, 벤젠 등 11종은 2019년 12월1일부터 한 달간 시범적으로 측정한 값을 분석했다.
23종 중 국내외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된 항목은 칼슘과 불소화물을 제외한 21종이다. 대기환경연구소 3곳의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를 제외한 20종이 모두 국내외 대기환경기준·권고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
국내 대기환경기준은 미세먼지의 경우 1년 평균 50㎍/㎥ 이하이고, 초미세먼지는 15㎍/㎥ 이하다. 백령도 대기환경연구소에서 2019년 한 해 측정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 초미세먼지 농도는 20㎍/㎥였다. 수도권은 각각 46㎍/㎥와 26㎍/㎥였다. 제주도는 24㎍/㎥와 11㎍/㎥로 둘 다 기준을 넘지 않았다.
비소, 망간, 니켈 및 화합물의 경우 국내 대기환경기준은 설정돼 있지 않으나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및 캐나다 준거치 이하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