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쇼핑 중독이었다는 아이비 명품숍서 “반 년 만에 서양 사치품 구경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본명 박은혜·사진)가 오랜만의 쇼핑을 인증했다.

 

아이비는 12일 SNS에 “반년 만에 서양 사치품을 구경했다”며 사진 한 장(아래)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아이비는 명품숍으로 보이는 곳에서 흰색 재킷에 통 넓은 바지, 검정색 부츠 차림으로 독특한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아이비의 쇼핑 인증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과거에 쇼핑에 중독됐다고 고백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비는 지난 9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필요하지도 않은데 뭔가 계속 소비하는 행위에 중독돼 있었다. 안 사면 불안할 정도였다. 신발을 몇 백 켤레를 소장했는데, 사고 나면 바로 흥미가 없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 시기를 겪고 달라졌다. 최근 6개월 동안 쇼핑을 한 번도 안 했다. 주방에서 쓰는 지퍼백을 화장품 파우치로 8개월 동안 쓰고 있다”며 “그런데도 괜찮은 나 자신이 신기하더라”고 밝힌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아이비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