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는 다양하다.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듣도 보도 못한 독특한 직업이 존재한다. 그중에는 대기업 직원 못지않게 상당한 고소득을 올리는 직업도 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 전문 디지털미디어 ‘비주얼다이브’에서 ‘의외로 돈 많이 버는 직업 7가지’를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로 꼽힌 직업은 ‘워터 슬라이드 테스터’다. 이름 그대로 워터파크에 있는 놀이기구인 워터 슬라이드를 체험해보고 평가하는 직업이다. 과거 영국의 한 여행사에서 실제로 모집했던 직업으로, 당시 보수는 연봉 3400만원이다.
사람들을 포옹해주는 ‘스너글러’(Snuggler)라는 직업도 소개됐다. ‘커들러’(Cuddler)라고도 불리는 이 직업은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미 상용화됐다고. 이들은 포옹해주는 대가로 시간당 80달러(약 8만7000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포옹만 할 뿐 성관계는 금지다.
최근 지난 5월 영국의 한 침대 제조사가 모집해 화제를 모은 ‘침대 테스터’도 있다. 자신들이 판매하는 침대를 사용해보고 체험기 등 피드백을 제출하는 것이다. 선발되면 한 달에 2차례 배송되는 매트리스에서 침대당 5일씩 테스트를 한 후 보고서를 쓰게 된다. 이 업무의 급여는 시간당 60파운드(약 9만원)에 달했다.
‘범죄현장 청소부’도 순위에 포함됐다. 이를테면 살인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경찰 조사가 끝나면 현장을 치우는 일이다. 핏자국과 악취, 심지어 신체의 일부까지 취급해야 하는 극한직업에 속하며, 그 대신 최저 2300만~최대 1억원 안팎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호수에 빠진 골프공을 회수하는 골프공 잠수부, 아이스크림의 맛과 향 등을 체크하는 아이스크림 테스터, 고층건물 외벽 도장원 등이 많은 돈을 버는 이색 직업으로 꼽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픽사베이‧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