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자신을 싫어하는 줄 오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개그우먼 장도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장도연은 헤어스타일을 다듬고 방송 관련 회의를 한 뒤, 집으로 돌아와서 한강으로 밤 산책을 나섰다.
장도연은 “이런 선선한 날씨를 좋아한다. 밤공기가 너무 좋다. 내가 걷는 코스가 따로 있다”고 밝혔다. 장도연이 큰 보폭으로 빠르게 걷는 모습을 본 배우 김광규는 “다리가 굉장히 길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박나래씨와 내가 같이 걸으면 속도가 똑같다”고 덧붙였다. 자신보다 키가 20㎝ 이상 작은 박나래의 걸음걸이가 그만큼 빠르다는 뜻이다.
이에 기안84는 “박나래씨 걸음이 정말 빠르다. 나는 처음에는 나를 싫어해서 빨리 걷는 줄 알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