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2’ 로건, 논란 한 달 만에 SNS로 근황…“법적 절차 진행되고 있다”

 

웹 예능 ‘가짜사나이2’의 교관으로 유명한 유튜버 로건(사진)이 최근 아내의 근황을 전한데 이어, SNS 활동을 재개했다.

 

로건은 13일 SNS에 “메시지와 댓글로 위로와 응원 감사하다. 모든 분이 큰 힘이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성추문 등으로 인한 논란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앞서 로건은 지난 10월 유튜버 정배우의 폭로로 이른바 ‘몸캠 피싱’, 카카오톡 채팅방의 음담패설 논란 등에 휩싸였다. 특히 ‘몸캠 피싱’은 영상까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에 로건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해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결국 로건의 아내는 이 사태로 인해 유산했다.

 

로건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자막을 통해 “아내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건강을 되찾고 있다. 위로와 응원 감사하다”며 짧게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로건은 정배우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건은 “나는 몸캠 영상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이 영상은 나의 동의 없이 촬영된 것”이라며 “정배우가 한 행동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 채팅방의 음담패설 논란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로건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