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아역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서재경(사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서재경은 현재 연기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지난 16일 서재경의 근황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서재경은 8세 때인 1990년 뮤지컬 ‘고향의 민들레’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 ‘사춘기’, ‘학교3’,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 출연하며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모았다.
인터뷰에서 서재경은 “서울 서초동 인근 연기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재경은 “2010년 아버지가 의료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때 소송 등으로 몇 년의 공백이 생겼다”며 현재 활동이 뜸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친구가 사망하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이 계속 생기면서 자신을 돌아보던 중 지금에 이르게 됐다는 것.
서재경은 “배우 서재경으로서 쉼표가 없었다. 그러다가 청소년 프로젝트와 학원 아이들을 마나면서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배우로서 영양분을 축적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열정 넘치는 학생들을 보면 가슴이 끓어오른다. 같이 공부하면서 뭔가 채워지는 것 같다. 물론 살도 쪘지만, 내적으로도 살이 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재경은 과거에 활동했을 시절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한 지붕 세 가족’에서는 이건주 다음 타자, ‘사춘기2’에서는 정준의 다음 타자라서 부담이 컸다”는 그는 “나는 지금 봐도 귀공자 스타일이 아닌데, 그때도 억울한 스타일이었다. 불쌍하고 착한 캐릭터다보니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또 조인성, 이동욱 등과 함께 출연한 ‘학교3’를 언급하며 “당시에는 나 없이 못 살 것처럼 굴 정도로 많이 친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자신과 동갑인 1982년생 중에 아역 배우가 많다며 ‘근황올림픽’ 출연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서재경은 “서재경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름보다는 내 작품을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는 인사와 함께 곧 연기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