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9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강원도 양양의 건물 화재 때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건물 외벽의 가스배관을 통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을 구조하다 중증 화상을 입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알리 아크바르(28)씨가 상을 받았다. 지난 7월 발생한 전남 고흥군의 병원 화재 때 자신의 부상에도 구조 사다리 하부를 붙잡아 구조를 도운 신동준(22)씨도 수상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