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포항지원·포항지청 정문 앞 '윤석열 총장 응원' 화환 눈길

1일 오후 대구지검 포항지청 및 대구지법 포항지원 정문에 ‘윤석열 지키자 밴드 회원 일동’ 명의로 보낸 화환이 놓여 있다. 독자제공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명령의 효력을 임시로 중단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1일 나온 가운데 대구지법 포항지원과 포항지청 정문 앞에 ‘윤석열 총장 응원’ 화환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1일 오후 대구지법 포항지원과 포항지청 정문에는 ‘윤석열 지키자 밴드 회원 일동’이라는 명의로 보낸 화환이 놓여 있다. 이 화환에는 ‘대한민국 검사님! 기생충 박멸해 주세요’, ‘기생충이 대한민국을 통째로 물 말아 먹고 있다’라는 다소 자극적인 문구가 담겨 있다. 

 

앞서 지난달 9일과 16일에는 대구 검찰 및 법원 청사 정문 앞에도 이와 비슷한 문구를 담은 화환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